곶감 주산지인 상주에서 올해 떫은 감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생산되는 떫은 감이 지난해에 비해 약 10% 증가한 1만6000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병충해가 많아 생산량이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적정 기후로 작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공판가격은 24일 기준 25㎏ 한 상자당 상품이 5만8000원, 중품이 2만원, 하품이 20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24일 상품이 8만원, 중품이 5만5000원, 하품이 1만원에 거래됐던 것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감 작황이 좋은 대신 가격은 많이 내려갔다”며 “올해는 1300여 농가가 지난해보다 300t 가량 많은 6000t의 곶감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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