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4000만원 피해 접수
읍면동별 민·관 현장투입
도로 등 각종 시설물 점검
포항시는 지난 22일 내습한 태풍 ‘타파’ 피해에 따른 복구 작업을 갖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읍면동별 민·관 현장투입
도로 등 각종 시설물 점검
제17호 태풍 타파는 평균 206mm의 비와 강풍을 몰고와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포항은 23일 정오 현재 벼 도복 841ha, 낙과 89ha, 간판탈락 58건, 건물파손 119건, 침수 7건 등 총 11억4000여만 원(공공시설 6억3000만 원, 사유시설 5억1000만 원)의 피해가 신고 접수됐다.
아직까지 조사중에 있어 피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23일 읍면동별로 전체 직원의 절반을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해 농작물 피해 조사는 물론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태풍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택가 및 취약지, 침수지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 모기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새마을회 및 청년회와 방역을 실시했다.
해병1사단 장병들도 24일부터 벼 세우기와 낙과 수습 등 피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동원, 조속한 응급 복구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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