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불똥·진중권 탈당계·조승수 음주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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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불똥·진중권 탈당계·조승수 음주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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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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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수난시대’… 바른미래에 3위 자리 내줘
데스노트 제외 비판 여론 계속
정의당이 ‘데스노트’에 조국 법무부 장관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값을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데스노트는 현 정권 들어 정의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린 고위공직 후보자가 줄줄이 낙마했다는 뜻에서 붙은 말이다.

당 안팎에서 정의당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의당은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엔 대표적인 진보 논객으로 꼽히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마저 탈당계를 제출하며 등을 돌리고, 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마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연이어 돌발 악재가 불거졌다.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 교수는 민주노동당 때부터 정의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중요한 인물”이라며 “당지도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탈당계를 보류하도록 설득해서 당적이 무리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조 장관에 대해 부적격 판단 여부를 미뤄온 이유로 검찰·사법개혁을 전면에 내걸었지만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정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에 이어 3위였던 정당 지지율마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바른미래당에 추월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YTN 의뢰, 16~20일조사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에 따르면,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0.9%p(포인트) 내린 5.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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