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개천절 150만 집회 추진
  • 손경호기자
한국당, 개천절 150만 집회 추진
  • 손경호기자
  • 승인 2019.09.30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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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고에도 광화문서 강행
“文정권 헌정질서로 무너질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집회'에 참석해 한국당 TK의원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집회'에 참석해 한국당 TK의원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은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넘어 청와대와 여당, 더 나아가 그 지지 세력에도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주말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인민재판’이자 ‘사법체제 전복 시도’라고 규정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까지 거론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친문 세력은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친문세력은 검찰의 쿠데타라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 정권이 사법 계엄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촛불집회를 두고는 “친문 세력이 조국과 이 정권이 저지른 불의와 불공정에는 눈을 감고 도리어 검찰을 겁박했다”며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 인민재판을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적폐 청산의 책임자로 내세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권의 적폐를 들춰내자 마치 소금 맞은 미꾸라지마냥 발악하고 있다”며 “정권이 문 대통령의 홍위병을 앞세워 사법체제 쿠데타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이 집권 세력은 결국 헌정질서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며 “사법체제 전복 시도는 정권 전복을 향한 민심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당은 태풍 예고에도 불구하고 개천절인 내달 3일 서울 도심에서 열기로 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광화문에서 대한문,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약 150만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장내외 투쟁 방식과 전략, 일정 등을 공유했다.

한편 김병준 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 다수의 신뢰를 잃은 장관이 검찰개혁을 한다니 가소로운 일”이라며 “칼은 날이 서 있지 않아 쇠막대기 같을 것이고,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니 휘둘러 봐야 겁먹은 망나니의 막춤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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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9-09-30 20:04:25
나는 경주에서 서울역 예매했다.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닌 그런 스탠스가 통하는 현 대한 민국이 아니다. 모든것은 탄핵으로 시작되었고 매듭도 탄핵의 진실로 풀어야 한다. 2년넘게 탄핵의 진실을위해 투쟁한 우리공화당 집회가 바람직하다. 어차피 참석하는 집회라면 진실 추구정당에 참가 하는게 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파로써 선명하기도 하다. 10.3일은 서울역으로 고고!

공화 2019-09-30 20:05:44
하루 고민했는데 서울역으로 가즈아~~~~

pghkorea1 2019-09-30 20:13:20
태극기집회는 서울역!! 진정한 우파 정당 우리공화당!!

빵께 2019-09-30 21:25:04
개천절에는 서울역집회에 갑니다 위기사에 나오는 서울역은 우리공화당의 147 차
집회이지요.
문재인퇴진, 조국 구속 주장합니다.
역겨운 문정권에대한 국민저항권을 함께하십시다.

원갑상 2019-09-30 20:38:00
정통태극기집회 가자서울역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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