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환승센터 운영 언제하나
  • 이예진기자
포항 도심환승센터 운영 언제하나
  • 이예진기자
  • 승인 2019.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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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도입 차질로
버스노선 개편마저 연기
현재 107·109번만 이용
시 “내년 5~8월 운영 예정”
포항시 북구 덕산동에 위치한 도심환승센터 모습.
포항시가 새롭게 개편될 버스노선에 따라 설치한 도심환승센터 운영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북구 덕산동 포항북부경찰서 옆에 도심환승센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마무리 했다.

하지만 환승센터는 아직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 107번과 109번 버스만 지난달 23일부터 환승센터 정류장을 거칠 뿐이다.

포항시가 기존 109개의 노선을 119개의 노선으로 늘려 우회노선을 직선화하는 등 포항시 곳곳을 연결하겠다고 한 계획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운영이 미뤄지는 이유는 전기버스 도입 문제 때문인데 이로 인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연기돼 환승센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200대의 대형 시내버스밖에 없어 외곽지역을 다니기에 효율적이지 못한 점을 고려해 중형 전기버스 48대와 추가로 대형버스 22대까지 총 70대의 버스를 추가해 총 270대로 운영할 계획을 잡았었다. 노선도 개편해 환승센터가 공사 마무리와 동시에 전기버스 등 추가된 시내버스와 센터를 활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포항시가 도입하려는 중형 전기버스는 국내 업체가 개발한 버스인데 환경부의 인증을 아직 받지 못해 제작이 멈춘 상태다.

현재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중형 전기버스는 국내 업체는 전혀 없고 중국 업체 3종만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는 환경부 인증과 제작시간을 감안할 때 올해안으로 출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환승센터 활용이 시작되면 11~12개 노선이 환승센터를 거치는데 센터 주변 도로는 왕복 3차선은 2곳이고 4차선은 1곳뿐이라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도심환승센터를 완공과 동시에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전기버스 도입에 차질이 생겨 늦어지고 있다. 국내 업체가 연말까지 인증을 받으면 오는 2020년 5~8월께에는 센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환승센터 인근 교통체증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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