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
  • 이정호기자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
  • 이정호기자
  • 승인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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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청송사과축제 30일 팡파르
내달 3일까지 닷새간 용전천변 일원서 개최
도시경관사업 연계… 주변경관 빛으로 장식
사과거리 조성·다양한 사과 조형물 설치
주민 주도형 축제프로그램… 참여도 UP
제14회 청송사과축제 행사장 모습.
청송사과축제 진행사항을 홍보하는 윤경희 청송군수.

제15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 까지 닷새동안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향연과 사과생산 농가의 소득향상,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누는 한마당 축제로 열린다. 지난 2004년 제1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맛의 비결을 산자수려한 청정지역에서 해발 250m이상의 산간지형이며, 고지형으로 생육기간 중 일교차가 13,4℃로 커서 사과재배 생산에 아주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 고산지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는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해 청송사과축제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14회 청송사과축제 퍼레이드 모습.

◇ 산소카페 청송 황금사과

산소카페 청송군은 수확기를 맞아 화려하고 흥겨운 축제 마련과 ‘청송사과 축제의 세계화’를 꿈꾸는 청송사과 축제를 올해부터는 축제기간을 종전 나흘에서 닷새간으로 늘이고 도시경관 사업과 연계해 축제장 주변 경관을 빛으로 장식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이 있는 축제장을 만드는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사과거리(apple street)를 조성하고, 축제장 주변 경관 조명을 설치해 ‘세계에서 가장 큰 사과나무’와 역사를 바꾼 사과이야기 테마조형물 등 다양한 사과 관련 조형물을 세우는 등 축제장 경관과 포토존을 대폭 활성화 했다. 또 기존의 사과 마당극 경연대회를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로 바꾸는등 축제 프로그램을 주민 주도형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만류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참여형 킬러 콘텐츠 프로그램들을 확장하는 동시에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고, 축제분위기를 띄우는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역사,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청송도호부사 순시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활성화 했다.


 

제14회 청송사과축제 깜짝 경매행사.

◇ 올해 축제는 관광객 30만 유치 목표

청송군은 이번 15회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난해 보다 늘어난 축제 기간을 통해 지역화합을 이루고 지난 14회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인정이 된 관광객 20만명 보다 더 많은 30만명 유치목표를 세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1석2조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100억원의 목표를 세워 청송사과 축제를 통한 매출효과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전망이다. 이밖에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립공원 주왕산, 국제슬로시티 등 국내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 청송을 더욱 부각시키는 한편, 22일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권태준 군의장, 사과생산자단체, 농협 등 대대적인 청송사과의 홍보행사를 갖는다.

이러한 청송사과 축제의 차별화 홍보를 이뤄내고 있고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를 소재로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프로그램을 구성, 여타 자치단체의 사과 축제와 확연한 차별성을 추구하고 있다.



◇ 인기가수 총 출동 축제공연 화려

올해 축제는 여느 때보다 새롭고 풍성한 차림의 프로그램 확대로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청송사과 축제로 만들었다.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사물놀이, 난타공연, 합창공연 등으로 남녀노소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7080문화콘서트(30일 오후 7시 주무대)는 가수 변진섭, 전영록, 추가열 등이 나와 7080년대에 인기 가요들을 노래하며 MBC 가요베스트 녹화공연(31일 오후 7시 주무대)은 박상철, 배일호, 현숙, 김용임, 금잔디 등이 공연한다.

11월 1일 주무대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은 가수 장윤정과 김범용, 이용, 신계행, 도시와아이들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청송 청소년 무용단의 수달래의 댄스공연, 동극 제비의선물, 청송사과 국악공연, 청송군 오케스트라 공연,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시연, 재능기부 피트공연, 청송도호부사 순시 퍼레이드, 아리랑 태무, 아낌없이 주는 사과나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8개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11월 2일 오전 10시 행사장)청송사과 꽃줄엮기경연대회(11월 2일 오후 1시 행사장)사과왕 선발대회, 농·특산물 품평회, 떡 솜씨 경연대회가 마련돼 있다.
 

청송사과축제 행사장 전경.

 

 


◇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가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찬 청송사과 축제는 8개읍·면 홍보체험관을 비롯해 사과랑 차랑 무료시음회 껍질째 먹는사과 시식, 사과주스 시음, 공방체험, 나만의 사과컵 만들기 체험행사가 이뤄진다.

연계행사는 청송황금사과배 여자프로 씨름대회(31일 씨름장)어르신 가요제(11월 1일 청송문화복지회관 소공연장)청송어울림 캠핑축제를 비롯한 제16회 청송낙동정맥 등반대회,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가요제 등이 주무대에서 열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15회 청송사과 축제를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더 드높이고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할 독점적이고 시장 선도적인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청송사과축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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