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도시청년 ‘창농의 꿈’에 희망의 날개 달다
  • 김영호기자
영덕군, 도시청년 ‘창농의 꿈’에 희망의 날개 달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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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참여 청년들 성공 정착
카페·드론체험관 등 사업개시로 지역에 활기
영덕군에 사업장을 개장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영덕읍 소재 3호점 달포고깃간 모습.
영덕군에 사업장을 개장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영덕읍 소재 3호점 달포고깃간 모습.

영덕군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통해 영덕에 터를 잡은 도시청년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덕군에 사업장을 개장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2018년, 번영 커피앤스프 및 블루비)와 2기(2019년, 달포고깃간) 참여팀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것.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을 가진 청년창업가에게 창업자금 3000만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영덕군은 지난해부터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기 참여자 5명(2팀)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올해는 2기 참여자로 2명(1팀)을 신규로 선정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역량 있는 도시청년들이 창업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의 경우 지난 7월 중순께 1호점 번영 커피앤스프 오픈을 시작으로 2호점 블루비(드론체험관)와 3호점 달포고깃간까지 현재 사업 참여자 전원이 사업을 개시했다.

강구면 금호리 640-6 소재 번영 커피앤스프는 김수빈 대표(서울 출신)가 7월 중순부터 운영 중인 통나무집 카페다. 대표 메뉴는 번영커피(자연송이 크림라떼)로 지역 특산물인 송이를 활용한 이색 메뉴로 눈길을 끌며 자연송이 스프와 직접 구운 우리밀 스콘 등도 판매하고 있다.

2호점은 강구면 삼사리 158-4 삼사해상공원 내 블루비(드론체험관)로 창원 출신인 김홍기 대표, 홍문탁, 정혜승, 서은교 씨가 함께 국내 유일무이한 드론체험관으로 재탄생시켜 이달 2일부터 일반 대중에게도 오픈됐다. 블루비는 현재 소정의 체험료를 내면 원형 장애물 통과 등 5개의 드론을 이용한 게임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3호점은 영덕읍 덕곡리 304-1 달포고깃간. 지난달 말 오픈한 이 곳은 부산 출신의 젊은 부부 하무오·도은경 부부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덕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달포고깃간만의 특색 메뉴인 영덕대게(홍게) 돼지고기전골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으로 지역 특산품인 대게(홍게)가 통째 들어있어 시원한국물 맛이 매력적인데 누구나 맛볼 수 있도록 현재 모든 테이블에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청년층 참여자의 유입이 늘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고용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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