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은 제향 때 맨처음 술잔을 올리는 제관이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오는 26일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초헌관을 맡고 추도사와 헌화·분향 등을 한다는 것.
역대 구미시장들이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초헌관을 맡아왔지만 지난해 추도식에는 장 시장이 불참해 보수단체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앞서 장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박 전 대통령 추도식과 관련해 많은 외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 참석을 계기로 그의 ‘흔적지우기’ 논란에서 벗어나 더 이상 이 문제에 발목 잡히지 않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오는 2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도·시의원, 추모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와 추도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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