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의원 “차기 원내대표 후보 나오면 경선해야”
  • 손경호기자
강석호 의원 “차기 원내대표 후보 나오면 경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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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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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 의원 누구나 능력자
‘패트’ 가산점 제안은 성급
 
강석호<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12월 중순 끝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내년 4월 총선까지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한국당 110명 의원들은 누구나 맡겨 놓으면 잘 할 능력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라며 “한 두분이라도 나온다면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이 아닌) 경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를 마무리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선거에서 주축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의원은 “어쨌든 (나 원내대표의) 임기가 마치면 많은 의원들이 원내대표 자리에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나 원내대표가 몇개월 남지 않았는데,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고 마지막으로 마무리 잘하라고 (의원들이 추대)한다면 재신임론도 나올 수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 재신임에 대한 당내 여론에 대해선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이번 상임위 국정감사가 끝났으니 예산이 어느정도 마무리된다면 그때 논의가 촉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고발당한 의원들에게 총선 ‘공천 가산점’ 부여를 시사한 것에 대해 “나 원내대표의 진심은 고발건에 대해 본인이 끝까지 책임을 지고, 패스트트랙 불법을 막기 위해 앞장섰던 의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것과 기여도를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그러나 “가산점을 준다는 제안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불법을 막기 위해 앞장을 섰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은 나중에 해도 될 이야기를 좀 성급하게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정하지 않겠다”면서도 “추이를 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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