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9일까지 육상진흥센터에서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20개국 육상지도자 20명이 국제육상 지도자 교육과정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지도자로 변신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다수 참가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멜라쿠 데레세 브라투 코치는 대구 대회 당시 1만m 금메달리스트다.
텐다이 타가라 짐바브웨 육상연맹 회장은 남자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 지도자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개발도상국의 중장기 육상 저변 확대와 국내외 육상지도자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40개 개도국 수료생 110명 가운데 67명이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자격을 취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제공인 규격 육상 인프라를 갖춘 대구가 세계적인 육상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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