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모든 출생아 가정에 스파밸리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리조트 스파밸리(대표 홍지영)와 출산장려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스파밸리 측은 오는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가정에 스파밸리 워터파크, 네이처파크 입장권을 50% 할인하기로 했다. 출생아 가정은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할인 회원증을 받아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모든 출생아 가정에 출산축하금 및 출산축하용품 지급, 우리 아이 출생 축하통장 개설시 지역농협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모차 대여사업과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등 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둥이 행복 가게’ 업무협약을 통해 다둥이 가족(2019년생 포함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 외식비를 비롯해 지역 업소 73곳에서 헤어커트비 이용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지난 2014년 1871명에서 2018년 2832명으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은 민간업체와 함께 출산장려 분위기를 주도해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실질적 지원 정책을 추진·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