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성구 대흥동 소재 대구월드컵경기장 명칭변경 추진과 관련, 일반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10일간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대구월드컵경기장이 2002월드컵축구대회 시 제정된 명칭으로 월드컵 개최를 기념할 수는 있으나, 통상 대구라는 도시명이 빠진 채 월드컵경기장이라고 불려져 타 도시(8개 도시) 월드컵경기장 명칭과 차별성이 없어 실시하게 됐다.
또 종합경기장(축구·육상)인 실제 기능과 맞지 않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하여 대구라는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간명한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랐다고 시청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현재 명칭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고, 기타 다른 명칭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대구월드컵경기장 명칭변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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