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로 관람객 어깨 ‘들썩’
  • 김진규기자
경주엑스포,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로 관람객 어깨 ‘들썩’
  • 김진규기자
  • 승인 2019.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라 화랑 심신수련 재현
천신무예단의 ‘화랑찬가’
영화음악 등 10여곡 연주
‘이지영의 뮤직톡톡’ 인기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이지영의 뮤직톡톡 공연팀이 다양한 악기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이지영의 뮤직톡톡 공연팀이 다양한 악기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펼쳐지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며 경주엑스포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말인 2~3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전통 예술 퍼포먼스와 클래식, 성악, 뮤직 토크콘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가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화랑들의 심신수련을 재현한 천신무예단의 ‘화랑찬가’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천신무예 예술단은 건국이념인 홍익정신과 화랑정신을 계승하는 공연단으로 화랑이 대한민국의 선생님으로 환생해 화랑도를 전파하는 스토리로 무대를 구성했다.

‘천지화랑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1막‘선도 화랑의 시대’, 2막‘현대사회의 모습’, 3막‘세상을 깨워내다’로 진행된 무대는 단체 군무와 기공, 노래와 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랑의 강인한 정신을표현했다. 큰 창을 휘둘러 짚단을 예리하게 베어내는 장면에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가족들과 천신무예 공연을 관람한 조승현(61, 서울시)씨는 “화랑의 기상과 정신을 다루는 공연을 천년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경험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울에서 일부러 찾아왔다”며 “아름다운 군무와 화려한 무예가 황홀했다”고 말했다.

3회에 걸쳐 진행 ‘이지영의 뮤직톡톡’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악기들을 이용해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플라멩코 기타와 크로매틱 하모니카, 팬플룻이 어우러지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외로운 양치기’, ‘영화 시네마 천국 OST’등 10여 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를 꾸민 피아니스트 이지영씨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훌륭한 환경을 자랑하는 경주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즐겁게 무대를 펼쳤다”며 공연 후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블루윙즈’도 뛰어난 실력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공연 페스티벌 인기몰이에 한 몫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