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자
개인 261명·법인 72개 업체
1인당 평균 체납액 4045만원
대구시가 지방세 등 1000만원 이상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333명의 명단을 20일 시 홈페이지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개인 261명·법인 72개 업체
1인당 평균 체납액 4045만원
이날 공개된 지역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 261명, 법인 72개 업체로 총 체납액은 135억원, 1인당 평균 체납액은 4045만원이다.
대구의 개인 체납액 1위는 지방소득세 4억9200만원을 미납한 박인용(49·서구)씨, 법인 체납액 1위는 지방소득세 1억9700만원을 내지 않은 ㈜삼성인베스트(대표 황은아)로 각각 조사됐다.
체납액 구간별 분포를 보면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 체납자가 209명(62.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체납자 54명(16.2%),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체납자 45명(13.5%)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1억원을 초과한 체납자도 25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또 개인 체납자 261명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7.2%, 60대 17.2% 등의 순이었다.
체납자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24.6%, 건설·건축업 14.4%, 서비스업 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명단은 대구시 및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에서 상시 확인 가능하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탄력적으로 집행하겠지만 고액·상습 체납자는 명단공개와 함께 은닉재단 추적, 출국금지 요청 등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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