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주민·의회 강력 반발
폐기물 분진·병원균 유발
청정지역 이미지 실추 우려
안동시의회, 반대특위 구성
폐기물 분진·병원균 유발
청정지역 이미지 실추 우려
안동시의회, 반대특위 구성
안동시와 예천군 경계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하려는 움직임에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일대에 하루 60t의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로 한 민간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매일 태워지는 폐기물 분진과 폐기물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유출될 수 있는 병원균 등으로 풍산읍과 보문면은 물론 낙동강 본류까지도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잃을 수 있다”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의료폐기물저지대책위원회는 신양리와 예천군 보문면 주민 200여명과 함께 안동시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아울러 주민들은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업체가 지난 9월 제출한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의 반려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도 전날 열린 제209회 안동시의회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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