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은 2일 미국 LA한인의류협회와 교류협력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LA한인의류협회의 요청으로 대구시가 중재해 성사됐다.
MOU체결로 양 단체는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품질 및 납기, 대금결제 보증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혀 나가는 한편 양 단체 회원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LA한인의류협회는 캘리포니아 지역 850여 의류제조업체로 구성된 단체로 그 동안은 대부분 회원사들이 현지 중개상을 통해 원단을 구입, 의류를 제조해왔다.
그러나 이번 MOU 체결로 이 단체는 대구·경북 지역 직물제조업체와 직거래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미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직물제조업체들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함께 유통마진 축소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미FTA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 섬유업계와 미주 지역 의류제조업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양쪽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