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나달 앞세운 스페인, 8년 만에 데이비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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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나달 앞세운 스페인, 8년 만에 데이비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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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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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이끄는 스페인이 통산 6번째 데이비스컵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데이비스컵 결승전에서 캐나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00년, 2004년, 2008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통산 6번째 데이비스컵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세계랭킹 9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이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1위)에 2-0(7-6 6-3)으로 승리했다.

이어 2번째 단식에서는 나달이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2-0(6-3 7-6)으로 제압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경기 후 나달은 ATP투어 등 외신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이고 더 이상 기쁠 수 없을 것 같다”며 “관중들의 응원도 큰 도움이 됐고 어떻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굿도 “오늘 코트에서 매우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며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고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20년 3월 열리는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예선에서 승리하면 올해 데이비스컵 4강에 오른 스페인·캐나다·영국·러시아 등 18개국이 경쟁하는 2020시즌 데이비스컵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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