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징야, 도움왕 2연패 도전장
  • 뉴스1
대구 세징야, 도움왕 2연패 도전장
  • 뉴스1
  • 승인 2019.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1 37R 강원FC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
시즌 두 번째 10-10클럽
문선민과 도움왕 경쟁 중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되는 대구FC의 팔방미인 세징야<사진>가 2019시즌 2번째로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선수로 기록됐다.

대구FC 구단은 “세징야가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 15골 10도움으로 10-10클럽에 가입했다”고 26일 전했다.

당시 경기에서 세징야는 1-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6분 수비수 사이에서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3-2로 바짝 추격을 당했던 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만드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대구는 세징야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4-2로 꺾고 3위 서울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한 세징야는 올 시즌 15득점 10도움, 공격 포인트 25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민구단 대구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던 핵심 전력으로,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지금껏 122경기 41득점 36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세징야는 이날 구단을 통해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돼 너무 기쁘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문선민과 도움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징야는 지난해 11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문선민을 넘어선다면 도움왕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세징야는 12월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