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은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제조기법을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임경만 명인이 운영하는 ㈜천연식품은 1976년 부산에서 삼양산업으로 처음으로 설립됐고 매출액 67억(2018년기준), 종업원수 26명으로 운영중이다.
경상북도 기업유치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양산에서 영천으로 이전했다. 영천시장학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신녕청년회 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포항 흥해 출신인 임 명인은 집안 대대로 보리식초를 빚어왔다.
임 명인은 가문의 종부를 통해 대대로 전수되어온 전통의 보리식초를 모친에게서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임 명인의 명인 지정은 일제강점기 금주령이후 끊겼던 한국의 우수한 전통주와 전통식초 명맥이 보리식초의 복원과 보리식초 식품명인 지정을 전통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영천시에는 현경태 명인이 2016년 흑초(발효초)로 명인으로 지정되어 활동중이고 임경만 명인의 지정으로 지역은 2명의 전통 식품명인이 활동하게 되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통 보리식초의 맥이 끊어지지 않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양산 가능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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