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따르면 30t급 선박의 선장인 A씨는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포항시 남구 구룡포로부터 180㎞ 떨어진 해상에서 수시로 다른 어선이 해상에 투망한 어구(총 2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선박의 선원들이 우연히 해상에서 A씨의 범행을 목격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해경의 수사가 시작되자 계속 숨어 다니며 도주했지만 해경에 결국 붙잡혔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어구들을 자신의 선박이 조업할 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 선박의 선원들도 범행에 가담했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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