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부주의 등 원인… 겨울철 최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도내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33건으로 9명의 인명피해와 146억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축사 종류별로는 우사에서 194건(10억 8000여만원), 돈사에서 98건(96억 9000여만원), 계사에서 41건(38억 6000여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36.6%(122건), 부주의 32.4%(108건), 미상 19.8%(66건), 기계적 6.6%(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축사 종류별 세부원인으로 우사 화재 194건 중 44.3%(86건)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그 중 용접 절단작업이 23.3%(20건), 불씨방치가 20.9%(18건)으로 나타났다.
우사건물은 철골조 쇠파이프 구조로서 건물 신증축 공사 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많이 발생했으며, 돈사건물과 계사건물은 대부분 밀폐형 구조로서 겨울철기간 작동되는 열등 및 주변 전기배선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1월 9.9%(33건), 2월 13.5%(45건), 3월 12%(40건), 12월 7.8%(26건)에 주로 발생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9~10시에 8.1%(17건), 12~13시에 6.3%(21건), 14~15시 6.6%(22건)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축사화재는 농가에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농장 관계자의 선제적 안전점검과 더불어 예방 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며 “경북소방에서도 축사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해 화재예방 및 유사 시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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