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유휴공간의 변신, ‘보세창고’ 문화공간이 되다
  • 김형식기자
구미산단 유휴공간의 변신, ‘보세창고’ 문화공간이 되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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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세장치장이 또 다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미보세장치장이 또 다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정목, 이하 산단공)는 최근 사흘간 구미보세장치장(경북 구미시 1공단로 198-14)에서 아트마켓 ‘난장(亂場)’을 개최했다.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 이하 문화도시만들기)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신흥 상공업자의 가게를 의미하는 ‘난전(亂廛)’을 모티브로 해 근로자 및 시민이 산업단지 내에서 문화로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장(場)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공예, 자수, 퀼트,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생활예술가 총 108팀이 참여해 창작활동을 공유하고 시민음악동호회와 인디․재즈 밴드 등의 공연이 더해져 장터의 분위기를 한껏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사흘 동안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생활예술가로 참여한 김성이씨(구미 옥계)는 “구미에서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 흡사 유럽의 플리마켓을 구미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멋진 공간(창고)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구미시 문화도시만들기 배홍소 운영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보세창고는 공연, 전시 등 문화적으로 다양한 활용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보세창고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근로자 및 시민을 위한 구미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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