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대장전·윤장대’ 마침내 국보 승격
  • 박기범기자
예천 ‘용문사 대장전·윤장대’ 마침내 국보 승격
  • 박기범기자
  • 승인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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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호 국보지정서 전달
국내 유일 경장건축 사례
희소성·상징성 가치 인정
郡 오랜염원 5년만에 결실
용문사 윤장대 모습. 문화재청 제공
용문사 윤장대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예천군은 12일 예천 용문사에서 국보 제328호로 지정된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의 국보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정서 전달식은 그동안 보물 제145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보물 제684호 ‘예천 용문사 윤장대’가 지난 2일 국보 제328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로 통합 지정된 것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서 전달식 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윤장대 돌리기 체험 시간도 가졌다.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는 고려시대 건립돼 여러 국난을 겪으면서도 초창 당시 경장 건축의 특성과 시기적 변천 특징이 기록요소와 함께 잘 남아 있다. 특히 한 쌍으로 된 용문사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그 사례가 흔치 않으며 국내 유일이라는 절대적 희소성과 상징성에서 국보로 승격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국보 승격은 2015년 국보 승격 신청서 제출한 뒤 2017년 국보 승격 대상으로 확정됐으며 2019년 9월 문화재위원회 국보 승인 결정, 2019년 10월 국보 지정 예고, 2019년 12월 2일 국보 지정 고시까지 여러 차례의 현장조사와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복잡하고도 어려운 여정이었다.

김학동 군수는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국보 승격은 예천군민의 염원과 노력의 결과이자 우리군 모두의 큰 기쁨”이라며 “역사문화도시로써의 예천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져도 될 만한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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