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식 취항·내년 1월부터 투입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이송 등 임무
대구에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이송 능력을 갖춘 ‘다목적 소방헬기’가 도입, 운항에 나선다.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이송 등 임무
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총 160억원을 들여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사가 생산한 ‘AW-169’ 기종을 도입, 20일 공식 취항한다.
앞서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10월부터 국내 재조립 과정 및 시험 비행 등을 해 왔다.
이 헬기는 중형급 쌍발엔진 소방헬기로 응급의료장비(EMS)를 갖췄으며, 조종사 2명을 포함해 총 1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인명구조 인양은 270㎏, 담수 1000ℓ, 체공 시간은 4시간에 각각 이른다.
특히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 헬기) 역할이 가능, 위급 환자를 대구에서 서울지역 큰 병원까지 신속히 이송할 수도 있다.
현재 전 세계 17개국에서 40여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며, 이 기종은 아직까지 사고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본부는 내년 1월부터 화재 진압, 인명구조, 구급이송 등의 임무에 이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종의 다목적 헬기 도입으로 여러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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