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33개 법안 중에는 내년도 예산 관련 부속법안 등 민생법안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민생법안인 포항지진특별법만 빠져 포항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범대위는 “그동안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하나같이 지진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올해 내 국회 통과를 약속했다”며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이 실내체육관 등 임시대피소에서 벌써 3번째 겨울을 나야 하는 만큼 이들의 심정을 헤아려 올해 내에 반드시 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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