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성직자들 모여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립식
  • 정혜윤기자
70개국 성직자들 모여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립식
  • 정혜윤기자
  • 승인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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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직자들, 사회 갈등과 아픔 치유를 위해 종파를 넘어 총집결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립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성직자협의회 제공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립식에서 참석자들이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세계성직자협의회 제공

 


가정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 중심의 신통일세계와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교파·국가를 넘어 함께할 기구로 세계성직자협의회(World Clergy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WCLC) 창립을 위한 ‘신(神)통일세계를 위한 기독교 희망전진대회’가 지난 2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기독교 성직자, 신도들을 포함해 3만여명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설자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모인 성직자는 이 시대의 하늘이 준비한 의인이기 때문에 자기를 돌보기보다 위해 사는 참사랑으로 나라와 세계를 품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가정해체, 청소년 문제, 마약 문제로 몰락한 미국을 위해 참부모이기에 불이 났으니 소방수로, 병이 났으니 의사로 와서 50개 주를 순회강연 하면서 40년이란 인생의 황금기를 미국을 일깨우기 위해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기반을 세계적으로 하나로 묶는 WCLC 창립이 ‘하늘부모님’의 꿈과 인류의 소원을 빠른 시간 안에 이루는 축복”이라며 “뒤를 돌아보지 말고 선두에 서서 76억 인류를 하늘부모님의 자녀로 인도하는 의인이며 성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WCLC 창립 의의를 성직자들에게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 루온 애이브람 라우스(Luonne Rouse) 미국성직자협의회(이하 ACLC) 공동의장, 미국 대형교회 노엘 존스(Noel Jones,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주교, 조지 스탈링스(George Stallings, 이마니템플) 대주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무엘 하데베(Samuel Radebe,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 스위스의 프니엘 라지쿠마(Paniel Rajkumar) 목사, 에콰도르의 곤잘로 세리(Gonzalo Celi) 대주교, 김기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세계부회장 겸 미국 총회장(ACLC 공동의장),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이하 KCLC 공동의장), 김스데반 목사(KCLC 공동의장), 이기철 목사, 박영규 목사 등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필리핀 등 전 세계 70여개국 1800명의 성직자들이 창립에 동참했다.

또 WCLC 창립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WCLC 창립대회에는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7개 종파와 기독교 계통 30여개 교파 성직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는 “18년 전 당시 사업가였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만나 설교 말씀을 전했는데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셨으며,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도해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정치적 이념이 아닌 하나님·예수님·성령에 의해 서로를 사랑하고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로 단합해야 한다. 3만명의 성직자들이 모여 대회를 갖는 것은 기적이다”고 성직자들이 신앙의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될 것을 강조했다.

세계성직자협의회(WCLC)는 기독교 성직자가 주축이 된 초종교·초교파·초인종·초국가 협의회다. 한학자 총재가 창설해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제시한 가정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과 신통일세계를 이뤄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평화비전을 실현하고자 세계성직자들이 동참해 이번에 창립식을 가졌다. 하나님은 아버지로만 계시지 않고 어머니로도 계신다는 신관을 가지고 성직자들이 영세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길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영국, 케나다,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에서 성직자협의회가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10월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가 700여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됐다.

노엘 존스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주교는 기조연설자 소개에서 “피부색, 교단, 출신지가 달라도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한학자 총재의 비전은 놀랍고 누가 세계에서 이러한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가”며 “천국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지상에서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겸손과 사랑 없이는 하나가 될 수 없으니 색깔이 달라도 모두 하나님을 닮은 사람으로서 세계성직자협의회 창립을 위해 모인 성직자들이 하나가 되자”고 밝혀 갈채를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나님계시교회 창립자인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는 “가정의 파괴, 영성의 상실 등 전 세계가 영적 도전과제를 겪고 있는 지금 성직자인 우리의 사명은 초종교적으로 화합을 이뤄 영적 쇄신을 통해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이루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WCLC의 사명”이라며 “WCLC을 창립하는 오늘이 역사적인 날이며, 새 생명을 품어주는 평화의 어머니와 연결돼 전 세계에 하나님의 축복을 확산시키자”고 WCLC가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갈 것을 호소했다.

이번 WCLC 창립대회는 식전공연, 스텔라상 수상자인 킴 버렐(Kim Burrell) 가스펠 가수의 공연, 대표기도, 청년 특별공연, 뉴어크 시장의 한학자 총재 평화의 어머니 감사패 전달, 김기훈 ACLC 공동의장의 환영사, 2000명 초종교·초교파 연합합창단 찬양,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의 연설, 조앤 로사리오(Joann Rosario) 가스펠 가수 공연, 영상상영, 그래미상 6회 수상자인 디온 워릭(Dionne Warwick) 가수 공연, 노엘 존스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주교의 연설 및 기조연설자 소개,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꽃다발 봉정, WCLC 창립결의문 낭독, WCLC 창립결의문 서명, 13명의 WCLC창립 발기위원 메달 수여, WCLC 창립 타징, 창립 기념 케이크 커팅, 기념선물 봉정, 에미상 수상자인 욜란다 애덤스(Yolanda Adams)의 축하공연, 그래미상 수상자인 헤즈콰이 워커(Hezekiah Walker)의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김기훈 ACLC 공동의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성직자들은 기독교의 단합과 통일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돼야 하는 숭고한 사명이 있다”며 “한학자 총재는 세계 40일 순회를 하면서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하나님의 축복과 손길로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명확히 알려줬다. 이제는 때가 됐으니 성직자들은 자신 있게 하늘부모님을 인류의 부모님이라고 국민과 나라, 세계에 선포해야 한다”고 WCLC 창립대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WCLC 창립기념 포럼이 70개국에서 모인 성직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맨해튼센터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7명의 성직자대표 기도, 김기훈 ACLC 공동의장 환영사, 폴라 화이트 목사의 연설, 한국·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 성직자 대표의 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세션은 △하나님의 뜻과 세계기독교 △신세계 성직자의 역할과 책임 △‘One Family, One Nation Under God를 위한 성직자의 비전’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성직자들의 열띤 발표로 펼쳐졌다.

한편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는 올해 1월 1일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신(神)통일한국시대’를 선포한 후 2월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초종교초교파 희망전진대회, 6월 남아공 10만쌍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 10월에는 일본 나고야 4만명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 및 알바니아에서 발칸반도 평화서밋을 각각 개최했다. 이어 1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서밋, 대만 1만3000명 전진대회, 32명 전·현직 정상이 참석한 니제르 아프리카 대륙 서밋, 12월에는 남아공 20만명 효정가정축복축제, 미국 WCLC 창립 3만명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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