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웅도 ‘경북의 꿈 ’실현하자”
  • 모용복기자
“변화와 혁신으로 웅도 ‘경북의 꿈 ’실현하자”
  • 모용복기자
  • 승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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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변화·혁신 통한 경사스런 성과 창출 의지
도정철학 성장·민생·동행… 8대 분야별 핵심시책 추진
신공항 이전지 확정·영일만항 국제크루즈 관광 본격화
대구경북 관광의 해 맞아 관광분야도 새 轉機 마련 전망
2020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포항시 남구 호미곶에서 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뉴스1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아침이 밝았다.

웅도(雄道) 경북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성장의 과실(果實)을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러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 지사는 새해 도정방향에서 올해 경북도의 신년 화두로 ‘녹풍다경(綠風多慶·푸른 새바람으로 경북에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으로 정하고,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변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경사스런 성과를 많이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해 경북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포항지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와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은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힌다. 그 외에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방식 결정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LG화학 유치 등 경북형 상생일자리 창출 △강소연구개발특구·스마트 산업단지·차세대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 신산업 특구유치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세포막단백질연구소,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 등의 4차산업혁명 기반 국책사업 유치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2020년 국비확보 대폭 증가 등 굵직한 성과들을 도출해 냈다.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물을 바탕으로 경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도정철학을 성장·민생·동행에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분야별 핵심시책을 추진한다. △경북형 청년 일자리 창출 △맞춤형 지원책을 통한 저출산 극복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육성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자원 발굴 △소득 걱정 없는 부자 농촌 조성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통한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위상 제고 등 경북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2020년은 경북의 하늘 길과 바닷길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의 대역사를 활짝 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1월 중 주민투표를 통해 이전지가 확정되면 공항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지난해 말 포항영일만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는 정기노선 개설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영일만항이 명실공히 환동해 국제 관광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북은 하늘 길과 바닷길을 통해 세계로 향하게 되며, 국제공항과 국제항을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 속의 경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도 올해가 경북의 하늘 길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모든 도정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또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해 포항영일만항을 국제항으로 육성시킨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도 빈틈없는 성공체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하얀 쥐의 해’라는 경자년. 쥐의 부지런함을 닮은 경북인들은 어느 곳, 어느 분야에서든 근면과 성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왔다. 새마을운동이 경북에서 시작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올해 반세기를 맞은 새마을운동이 도민들의 가슴 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불어넣어 가정에서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분야에 다시 한 번 부흥의 힘찬 기운이 용솟음치길 기대한다. 다수의 세계유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사업,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 것이다.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분야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 확실시 된다. 쥐의 해, 웅도(雄道) 경북의 꿈 실현이 마침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제구포신(除舊布新). 나약함과 게으름 등 과거의 유물들은 과감히 떨쳐내 버리고 이제 새로운 경북 건설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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