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상 ‘일자리 창출 불만족’
  • 손경호기자
국민 절반이상 ‘일자리 창출 불만족’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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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국민 여론조사
정부 국정운영 “잘못했다”
향후 경제전망도 부정적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국민들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는 참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최근 “이것이 민심이다”라는 주제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엘케이비스타)에 의뢰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하여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부의 일자리, 경제성장, 국민통합 분야에 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文정부 국정운영 중 일자리 창출분야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3.5%에 그친 반면, “잘못했다”는 응답자는 5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 이상이 문 정권의 일자리 창출 정책은 실패했다고 답변한 것이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60.6%가 일자리 정책을 “잘못했다”고 답해 일자리 정책에 가장 큰 당사자인 20대에서 오히려 강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또한 “文정부 국정운영 중 경제성장 분야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3.4%에 그친 반면, “잘못했다”는 응답자는 5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문 정부 국정운영 중 국민통합 분야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5%에 그친 반면, “잘못했다”는 응답자가 5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통합 분야 역시 국민 절반 이상의 부정평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통합에 대해 “잘 못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지역이 63.3%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지역(59.1%), 강원제주(58.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했다” 응답은 호남 지역이 44.4%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문 정부 국정운영 중 남북관계 분야를 잘 했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5.6%로 “잘못했다”는 45.5%로 조사됐다.

국민의 경제 전망역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제 상황이 어떨 것 같으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29.0%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35.1%+나빠질 것 33.1%)은 63.2%로, 국민 10명 중 6명이 향후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文정부에게 준 점수는 낙제점”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일방적 국정운영의 고집과 오만을 버려야 한다는 국민의 경고”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16~18일 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자동 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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