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마르카’ 선정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지난해 최고 축구 선수 부문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2019년 베스트 플레이어 100’ 순위표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18위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르카는 손흥민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진영에서부터 70m를 드리블해 7명의 수비수를 무력화시키며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이 골이 ‘올해의 골’을 받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해 20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신음하던 때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을 이끌었다”며 “특히 맨체스터시티와의 8강전에서는 팀의 4골 중 3골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사르다르 아즈문(25·제니트)이 91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 선정 세계 최고의 선수는 발롱도르 6회 최다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였다. 이 뒤를 카림 벤제마(33·레알 마드리드),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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