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이강덕 시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경자년(庚子年)인 2020년 새해에는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쥐의 기운을 받아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더욱 정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에도 대외여건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포항상의도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업체 역량강화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는 국제여객부두 준공과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포항상의 신년인사회는 지역 경제계, 노동계, 정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새해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97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4·15총선에 출마하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 같은 당 허대만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장 등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