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센터에 대형 교통사고 발생신고가 접수돼 관할 지구대, 교통관리계, 교통조사계 순으로 상황이 전달되면서 순찰차 3대가 출동해 사고처리와 함께 안전한 교통흐름을 되찾는데 5분이 걸린다. 이처럼 112신고센터는 `주민신고 적응체체’로 정착돼 주민들의 민생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데 현재 112신고 운용시스템은 지령실에 24시간 경찰관이 대기해 신고접수→출동지령→현장도착→확인 순으로 처리되면서 신고접수시 그 내용이 컴퓨터에 입력되고 신고지역의 순찰차 및 관할지구대에 즉시 지령이 이뤄져 3~5분사이에 사건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영덕경찰서의 지난달 112신고는 130여 건으로 이중 95%인 124건이 5분이내 현장도착으로 사건이 해결됐으나 신고 장소의 부정확으로 인한 출동지연과 허위·오인신고로 인해 5분이후 도착 한 것 약 20건이나 돼 시정할 문제로 지적이 됐다.
그러나 이보다 심각한 것은 112신고건수 보다 더많은 약 300건이 지구대나 치안센터로 직접 신고된다는 점인데 직접 신고시 한정된 경찰력만 대응해 사건사고처리가 지연될 수 밖에 없으므로 `범죄신고는 112’가 최선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하고 범죄없는 사회를 위해서는 112신고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구일회 (영덕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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