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민간전문가와 함께 중수로 원자력발전소 해체기술원 설립 후보지 3곳에 대한 심사 결과 경주 나아일반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조만간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 승인과 법인 설립, 장비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신청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고 하반기에 부지 정지 및 공사에 착수해 2022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해체기술원은 사업비 723억 원을 들여 2만6천㎡에 연구동과 사무동 등을 갖추고 가동을 영구 정지한 중수로 원전을 해체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정부는 지난해 4월 부산·울산 접경지역에 경수로 분야를, 경주에는 중수로 해체기술원을 설립하기로 한 바 있고 중수로 해체기술원이 들어서는 곳은 영구정지가 결정된 월성원전 1호기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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