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최태욱 부상·기량 회복
포항 스틸러스가 J리그 오이타 트리니다를 상대로 승리했다.
클럽측에 따르면 포항은 28일 오후 오이타 트리니다 축구클럽 연습구장에서 가진 오이타 트리니다 2군팀과의 경기에서 황진성과 김기동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을 거뒀다.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진성은 이날 장신 공격수 프론티니와 투톱을 이뤄 출전,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보였다.
부상으로 경기출장이 어려웠던 김기동도 부상에서 회복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결승골을 터트려 재기의 청신호를 켰다.
또 `총알’ 최태욱도 후반 교체 투입되며 부상에서 무뎌진 발끝 감각을 되살렸다. 최태욱은 오는 15일 재개되는 컵대회부터 경기부터 출전을 채비를 마쳤다.
포항 관계자는 “2군팀이지만 일본 오이타 트리니다팀은 상위팀으로 연습경기를 통해 일본의 정교한 데이타 축구를 배우는 계기였다” 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으로 관심이 증폭된 팬들을 그라운드로 불러 들이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먼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준비되야 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게 전술적으로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정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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