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공공다중이용시설(군청, 의료원, 민원실 등)에 열화상 카메라 7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고, 체육시설과 도서관, 문화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29개소는 휴장 또는 휴관했다.

신천지 교회 관련자와 대구 퀸벨호텔 방문자는 관련 시설의 소독 방역과 개인위생 수칙, 외출자제, 발열시 보건소 연락 등을 통보하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종교시설에 대해 집회자제 협조도 요청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코로나19 현황 및 정보안내’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울진바지게시장을 비롯한 관내 7개소의 공설시장(5일장) 노점상을 잠정적으로 임시휴장하기로 했다.

단, 노점상을 제외한 공설시장 내 개별상가는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4일부터 성류굴도 임시 휴관하고, 관내 관광지점(성류굴, 불영사, 등)의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도 중단했다.

가축집합 시설인 영덕울진축협 가축 경매시장과 매화면 농촌보육정보센터도 잠정 휴관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3월6일까지 8일간 관내 어린이집 20개소도 임시 휴원한다. 휴원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 또는 단축할 계획이다.

휴원 기간에는 어린이집 자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군에서 420여 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 당번제 시행 등 긴급 보육도 시행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