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 뚜렷… 소강 국면
  • 김무진기자
확진자 감소세 뚜렷… 소강 국면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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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9명→131명 뚝
큰 불은 잡혔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5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대비 131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지난달 25일 이후 14일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131명은 전날 248명보다 100명 이상 적은 수치다. 지난 2월29일 최대 증가폭인 909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으로 감소 혹은 횡보를 보이다 이번에 순증 규모가 100명대로 크게 떨어진 것이다. 200명 아래로 감소한 것은 지난달 25일 130명 이후 14일 만이다.

이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가 거의 반영된 영향이다. 대구 한마음아파트에 거주하며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46명 역시 지난 7일 통계에 이미 반영됐다.

물론 대구지역 곳곳에서 신천지 관련 잔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대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8명의 신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 조사 결과에서도 신천지 교인들이 2~5명씩 집단 거주하는 의심 장소는 10곳 정도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대구 신천지 교인 중 확진자는 거의 대부분 찾아내 격리한 상황이다.

문제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다시 집단사례가 발생하면서 잔불이 커지고 있는 점이다.

이 날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보험 위탁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40명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직원들 수도 상당하다.

이 날 0시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57명이다. 이 중 대구 지역이 38명, 경북 14명, 경기 1명, 강원 1명이다. 확진자 중 81명이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총 완치자 수는 247명으로 늘었다.

하루새 늘어난 확진자 131명을 신고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1명, 서울 11명, 경북 10명, 인천 4명, 세종 2명, 충남 2명 순이었다. 누적 확진자 7513명의 지역은 대구 5663명, 경북 1117명,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인천 13명, 세종 8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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