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선 코앞인데… 코로나에 발목 잡힌 김학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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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본선 코앞인데… 코로나에 발목 잡힌 김학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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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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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평가전 일정 백지화
김학범 감독. 뉴스1
김학범 감독. 뉴스1
지난 1월말까지만 해도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U-23 축구대표팀은 1월26일 태국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창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학범호는 4강을 통과하면서 미리 확보해뒀던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포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쾌거를 올렸다. 내심 부담이 컸던 올림픽 예선을 우승이라는 최상의 결과로 통과하면서 김학범호는 순풍에 돛을 달고 도쿄까지 내달릴 배경을 만들었다.

그때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 꼬일 것이라 짐작도 못했다. 이러다말겠지 싶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김학범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애초 대표팀은 3월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코트디부아르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두 나라가 아시아 원정을 거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제3국에서의 평가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3월 일정이 백지화되면서 이제 김학범 감독에게 주어진 소집훈련 및 평가전 기회는 6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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