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 차단방역 고삐 죈다
  • 김영호기자
영덕군, 코로나 차단방역 고삐 죈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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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발생 대응 전담팀 구성
소규모 집단시설 예방활동
다중이용시설 점검반 편성
상가·종교단체 방역 실시
영덕군이 16일 코로나19 총력기간 반환점 맞아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사진은 지역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모습.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의 코로나19 총력주간이 반환점을 맞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1일 전염병 경보 최고 단계인 ‘판데믹’을 선포한 가운데 영덕군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예방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일 현재까지 영덕군에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며 확진자의 경우 완치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신천지 교인을 포함한 능동감시자와 접촉자 역시 자가격리기간이 종료됐다.

군은 그러나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감염 관리에 고삐를 더욱 죄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집단 발생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소규모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전념하고 집단감염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관광과는 다중이용시설(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해 영업 중인 33개 업소 중 30곳(3곳 휴업)과종교단체 80여 곳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코로나19 사태 종식 때까지 운영해 시설 안전점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여부 확인 등을 진행했으며 집회 시 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9개 읍·면의 경우 자원봉사자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도시디자인과는 지역 터미널 3개소에 근무조(3조/6명)를 편성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인적사항 기록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코호트 격리 중인 7개 사회복지시설에 영덕사랑상품권 695만원, 마스크 950매가 지원된데 이어 추가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희진 군수는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므로 총력주간에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여러분도 불편하시더라도 모임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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