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착한 임대인 운동’ 점포 120개 돌파
  • 유호상기자
김천 ‘착한 임대인 운동’ 점포 120개 돌파
  • 유호상기자
  • 승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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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52명 동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간 주도의 자발적 참여 운동인 ‘착한 임대인 운동’의 긍정적 에너지가 김천시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김천시 관내에 52명의 임대인이 120개 점포에 임대료 면제 또는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 생계 최일선인 전통시장(평화시장, 황금시장) 10개 점포가 월세 30% 인하 또는 100% 면제 의사를 밝혔으며, 평화로상가 및 부곡맛고을 일원에서도 12개 점포가 참여했다.

특히 대신동, 율곡동에서는 많게는 11개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중대형 상가 건물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한국도로공사)에서도 기관 소유 5개 상가에 대해 월세 20% 인하 또는 월세 100% 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찼던 겨울을 떠나보내기 위해 우리 지역에 ‘착한 임대인 운동’이라는 따뜻한 봄햇살이 드리우는 것 같다”며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핵심 가치인 ‘참여’ 정신 실천에 앞장서준 임대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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