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부위원장 발언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
무관중경기 가능성 일축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
무관중경기 가능성 일축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계속 강행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이자 호주 올림픽위원회 위원은 17일(한국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를 통해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24일 예정대로 개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딕 파운드 전 IOC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 장소 변경 등이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을 낳았다. 이와 정 반대되는 견해가 나왔다.
코츠 부위원장은 “파운드의 생각이었을 뿐 IOC 전체의 입장은 아니었다. 올림픽까지는 아직 4개월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IOC는 이날 오후 스위스에서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F)과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 2020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를 비롯한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IOC는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익명의 IOC 관계자는 가디언지를 통해 “관중 없이 치러지는 올림픽은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것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며 무관중 경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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