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슈체친대학교와 식물표본 상호 교환
상주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 17일 슈체친대학교(폴란드) 식물표본 상호 교환 등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슈체친대학교 식물표본관은 2013년에 Adam 교수 등에 의해 설립됐으며, 식물표본, 버섯표본, 이끼표본 등 약 7만 여점의 표본을 소장하고 있어며, 이번에 인수받은 총 269종 중 60% 이상인 총 173종이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 표본이라고 전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슈체친대학교에 개속새(Equisetum ramosissimum) 등 125종 상호 400점을 교환했다
특히 국내 미분포 사초과 식물인 카렉스 아큐티포미스(Carex acutiformis)는 국제 자연 보호 연맹(IUCN)의 관심대상 종으로, 국내 사초과의 계통분류학적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식물표본수장고를 2019년 7월에 세계식물표본관 총람(Index Herbariorum)에 등재해 국제 식물표본 교류를 통해 향후 지리학적 공동연구와 같은 국제적 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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