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로 막힌 수출길 온라인으로 뚫는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코로나로 막힌 수출길 온라인으로 뚫는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국제한 확대 수출판로 개척 애로… 온라인 돌파구 마련 총력
KOTRA와 협업,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 개최
4개국 31개사 바이어·도내 12개사 1:1상담 주선 등
동남아·EU·美 등 해외판로 개척 권역별 확대 추진
해양 천연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코스. 사진=경북도 제공
해양 천연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코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입국제한이 165곳으로 늘어나 수출판로 개척에 애로를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대 1 화상상담, 아마존 입점 설명, 질의응답 등 온라인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18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이버 상담회에는 KOTRA에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4개국에서 31개사 바이어를 모집해 도내 식품, 화장품, 전자제품과 소프트웨어, 생활용품 등 수출기업 12개사와 상담을 주선했다.

해양천연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코스는 이틀에 걸쳐 인도, 스리랑카 바이어와 6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샘플과 제품 관련 상세자료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문형근 마린코스 대표는 “출장비를 절약하고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화상상담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막힌 수출 길을 뚫고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을 비롯 동남아, 유럽, 미주 등 권역별로 사이버상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수출기업에게 바이어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바이어매칭, 통·번역, 제품 상세 외국어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 화상상담도 지원하게 된다. 도내 기업들이 해외출장 없이도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기존 바이어 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직접 대면 해외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에 사이버상담회, 온라인몰 입점 확대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