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관광업계... 울릉군, 돌파구 찾기 분주
  • 허영국기자
‘코로나 직격탄’ 관광업계... 울릉군, 돌파구 찾기 분주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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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작년보다 71% 줄어
지역 관광산업 경영난 심각
군, 정부 금융지원정책 홍보
피해상황 파악해 대책 강구

울릉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존폐위기에 내몰린 지역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정책 홍보와 함께 피해 현황파악에 나섰다.

군은 섬 지역 관광산업이 전년 대비 관광객 입도객이 22일 기준 437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784명 대비 71.2%가 감소해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 기반산업이 경영난에 몰리면서 존폐위기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한 주간 지역 관광업계를 직접 찾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각종 융자금 지원 정책 홍보와 함께 업계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을 찾고 있다.

특히 군의 관광업체 대다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요와 단체행사 등이 급감하면서 지역 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군은 대책방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와 융자금 상환유예,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등을 업체가 신청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권유하고 “관광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연계해 관광업계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4월 중순부터 강원도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들이 운항을 재개해, 묵호항 출발 여객선은 다음달 17일, 강릉항 출발 여객선은 24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면 섬 지역 관광업이 다소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각종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만큼, 코로나 청정섬 울릉을 더욱 홍보해 관광산업 회복을 찾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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