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지난해 말보다 1만명 감소
영덕(5.93%) 군위(2.92%) 급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인구가 5000만명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10월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 4919만4085명(남자 2465만2936명, 여자 2454만1149명), 거주 외국인 62만4377명(`07.5.1기준)과 주민등록말소자 26만8845명(최근 5년 무단전출말소자)을 포함한 총 거주인구가 5008만7307명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의 거주인구는 지난 2006년 말에 비해 1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인구감소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2006년말보다 인구가 감소한 시·도로는 부산(2만1645명)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전남(1만755명) △전북(7766명) △경북(7109명) △대구(2610명) △강원(1848명) 순으로 분석됐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시·군·구는 전북 순창군으로 2055명(△6.33%↓)이 감소했으며, 경북 영덕군(5.93%↓), 경남 의령군(3.62%↓), 충남 연기군(3.09%↓), 경북 군위군(2.92%↓)순으로 밝혀졌다.
또한, 거주인구가 가장 적은 시·군·구는 경북 울릉군으로 1만225명이었으며, 인천 옹진군, 경북 영양군, 강원 양구군, 강원 화천군 순이었다.
지역별로 거주인구 대비 65세이상 인구비중이 가장 큰 시도는 전남 (33만917명, 17.1%), 경북(38만8082명, 14.5%), 충남(28만3603명, 14.2%), 전북(26만4694명,14.2%), 강원(20만724명, 13.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은 20대~40대까지 거주인구가 122만9739명(45.9%)으로 전남 82만354명(42.5%), 전북 83만2433명(44.7%)의 뒤를 이어 가장 낮은 도시로 분석됐다.
/손경호기자 sk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