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3연승 질주…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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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3연승 질주…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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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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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가 거침 없는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동부는 1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강대협(15점)과 김주성(10점)과 레지 오코사(16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F를 81-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1승2패가 된 동부는 지난 14일 서울 SK전부터 3연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KTF는 6승7패를 기록하며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동부는 김주성과 오코사, 더글라스 렌(19점)이 골밑 활약을 펼치고 강대협, 손규완(10점)이 외곽에서 불을 뿜는 등 내외곽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완승을 따냈다.
 전반을 36-35로 근소하게 앞선 동부는 3쿼터 중반 김주성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오코사가 훅슛과 골밑 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고 강대협이 3쿼터 종료 34초를 남기고 3점슛까지 꽂아 넣어 60-50으로 달아났다. 김주성 대신 교체 투입된 변청운(2점)도 레이업으로 2점을 보태는 등 제 몫을 다해냈다.
 기세가 오른 동부는 4쿼터에서도 렌과 오코사, 강대협이 골밑 돌파와 속공으로 잇따라 득점을 올려 점수를 더 벌린 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77-61까지 날아나자 승리를 확신한 듯 김주성과 표명일을 빼는 여유를 보였다.
 KTF는 주포 양희성이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슛 난조까지 겹쳐 제이미 켄드릭(20점) 등 용병 두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막판에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서울 SK와 전주 KCC는 나란히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휴일 마무리에성공했다.
 SK는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8-84로 승리했다.
 삼성의 `산소같은 남자’ 이상민(19점)은 어시스트 3개를 보태 주희정(안양 KT&G)에 이어 KBL 통산 두 번째로 정규리그 3천100 어시스트를 돌파(3천101개)했지만 팀이 져 빛이 바랬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7천882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휴일 `서울 라이벌’의 명승부를 감상했다.
 울산 경기에서는 KCC가 `국보급 센터’ 서장훈(17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천신만고 끝에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울산 모비스를 71-69로 잡았다.
 창원 LG는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오다티 블랭슨이 혼자 25점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대구 오리온스를 87-69로 꺾었다. LG는 8승4패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대구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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