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취약계층의 ‘삶 지탱’ 돕는다
  • 김우섭기자
고용 취약계층의 ‘삶 지탱’ 돕는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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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무급 휴직자·프리랜서 대상
방역·전통시장 택배 등 한시적
공공 일자리, 월 180만원 지급
“생활안정·일자리까지 챙길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뉴스1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뉴스1
경북도 코로나19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고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챙기기에 나선다.

코로나19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은 경북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소규모 중소기업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근로자의 생활안정에서 긴급 일자리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일하지 못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휴업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등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는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을 경우 최고 월 50만원을 최장 2개월간 지원하며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줄어든 종사자에 대해서는 소득 감소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영업일 5일 이상 무급 휴직을 한 근로자에게는 최고 월 50만원, 최장 2개월간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실직근로자에게는 방역, 전통시장 택배 등 한시적으로나마 공공부문 긴급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자 1인당 월 180만원을 지급해 무너지는 고용 취약계층의 삶을 지탱해 줄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도청과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를 한데 이어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시·군청에 방문 또는 우편 신청접수를 병행한다.

현재 접수 결과 17일 기준 총 4695건이 접수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도, 시·군 홈페이지, 사업장 소재지, 신청인 주소지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금은 신청접수 마감일 후 10일 이내 심사위원회에서 지원범위, 지원액, 우선순위 등을 심의해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일괄 지급된다.

실직자 희망일자리사업은 시군별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며 근로계약서에 의해 최대 3개월간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합심 노력한 결과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하루빨리 코로나를 퇴치하는 것이 최고의 경제회복 대책이다”며, “일자리가 없어지면 도민의 삶이 무너지는 만큼 도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일자리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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