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활동 전년동월比
대구 40%·경북 20.8%↓
백화점 판매액도 ‘반토막’
건설수주액은 전년비 증가
대구 40%·경북 20.8%↓
백화점 판매액도 ‘반토막’
건설수주액은 전년비 증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3월 대구와 경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접촉이 일상화 되면서 대구의 백화점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5.3으로 전년동월 대비 40.1% 감소했고 경북은 69.8을 기록, 20.8%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백화점 판매액이 58.1% 떨어지면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형마트 판매액도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도 증가한 품목은 없고 의복(-62.8%), 신발·가방(-60.4%), 오락·취미·경기용품(-55.8%), 화장품(-42.2%), 가전제품(-29.6%), 기타상품(-29.4%), 음식료품(-15.9%)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경북은 대형마트 판매액이 14.8% 줄었다. 경북 또한 판매 증가 품목은 없고, 신발·가방(-64.3%), 의복(-57.9%), 오락·취미·경기용품(-42.3%), 화장품(-32.3%), 가전제품(-23.1%), 기타상품(-17.4%), 음식료품(-5.7%) 순으로 소비가 줄어들었다.
광공업 생산도 전년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대구는 기계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등 부진으로 4.7% 감소했다. 금속가공,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등에서는 상승했다.
이에 반해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3월 건설수주액은 5505억 원으로 4.5%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 기타건축,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48.1%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에서 신규주택, 공장·창고, 병원의 수주 증가로 8.0% 증가했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3646억 원으로 217.1% 늘었다. 공공부문에서 발전·송전, 옥외전기, 토지조성,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187.0%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도 신규주택,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239.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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