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축산단체, 코로나 극복 축산물 기탁

소고기·돼지고기 등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

예천군 축산관련 단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축산물을 기탁했다. 사진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기념촬영 모습.

예천군 축산관련 단체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약 20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예천군에 기탁했다.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지부장 우병국)를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이상희), 예천낙우회(회장 김경동), 한국양봉협회 예천분회(회장 엄승일)에서 쇠고기, 쇠고기사골팩, 돼지고기, 멸균우유, 벌꿀 등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코로나19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받은 축산물을 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우병국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장은 “기부한 축산물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종결돼 군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축산관련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현재의 위기를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기범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