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5060세대 신중년 경력 퇴직자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중년 퇴직자들의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활용한 ‘신중년 Biz 컨설팅’ 및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신중년 비즈 컨설팅 사업에서는 50세 이상 전문·실무 경력 퇴직자 90명을 뽑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0인 이하 지역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부정책 지원, 경영전략, 재무·회계·금융, 법률·법무, 인사·노무 등 분야의 현장 상담 등 업무를 맡긴다.

참여자는 6~9월 4달 동안 주 30시간 일하며, 매월 120여만원의 급여와 출장비 등을 지급받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서는 신중년 퇴직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단체 등의 행정 지원, 마케팅 및 홍보, 기타 사회서비스 등을 돕는 업무를 수행한다.

참여자와 각 기관 간 희망 연계가 완료되면 이달부터 바로 활동에 들어간다. 참여자는 월 120시간 및 연간 480시간 이내 근무하며 시간당 2000원의 활동 수당과 3000~9000원 교통비, 식비, 실비 등을 추가 지원받는다.

사업 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대구지역 거주자 가운데 경력 3년 이상 전문지식, 실무경력을 보유한 퇴직자다.

참여 신청은 각각 Biz 컨설팅 사업은 오는 15일까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마감 때까지 이메일 및 등기우편 등을 통해 대구경영자총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Biz 컨설팅 사업에서는 90명,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서는 400명을 각각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