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바레인에 지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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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호`바레인에 지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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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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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그라운드에 `정신차려, 한국!’이라는 질타의 쓴소리가 울려 퍼지게 할 수는 없다.
이제 화끈한 승리로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확정해 구겨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현재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3승2무·승점 11)은 바레인(3승1무1패·승점 10)에 승점 1차로 앞서고 있어 이번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특히 한국은 9월8일 치른 최종예선 2차전 바레인 원정에서 김승용(광주)과 호흡을 맞춘 강민수(전남)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터라 6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너무 강한 자신감이 오히려 자만심으로 변해 자칫 졸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박성화 감독은 `초심으로 복귀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원정 이후 진행한 짧은 국내 훈련에서 기본적인 포지션별 간격 맞추기와 압박 전술에 신경을 썼다.
박성화 감독은 바레인전을 맞아 4-4-2 전술을 기본으로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박주영(서울)-김승용 투톱을 공격 최전방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투톱이긴 하지만 박주영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2선 공격을 지휘하면서 좌우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는 동료에게 빠르게 볼을 찔러주고, 스스로 돌진해 들어가 골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불어 이근호(대구)-이청용(서울)의 좌우 측면 날개들이 중원부터 강하게 상대미드필더를 압박해 패스 미스를 유발하게 하고, 기성용(서울)-오장은(울산)으로 이어진 중앙 미드필더에서 볼을 잘라 최전방으로 투입하는 `카운터 어택’을 공격전술의 기본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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