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우리의 관심으로 학교폭력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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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우리의 관심으로 학교폭력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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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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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신학기는 꽃피는 봄의 기운을 느끼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기였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집단감염 우려가 있어 개학이 5월로 연기되었다.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이 진행되어 조금 늦은 신학기를 맞이하게 된 요즘, 대다수의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 반 기대 반인 마음을 안고 등교를 하겠지만 반면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냥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바로 신학기 학교폭력 때문이다.

학교폭력이란,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이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학기 초에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은밀하게 진행되어 매년 학교폭력이 30%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다.

학교폭력은 그 정도나 양상에 있어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한 비행이나 탈선의 차원을 넘어 심각한 범죄의 단계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래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찰은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학기 초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 사례중심 특별예방교육 및 청소년비행우려지역 중심 예방 순찰을 통하여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재범가능성이 있는 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을 통한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휴대폰으로 국번없이 117을 눌러 신고 또는 상담이 가능하고 직접 전화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0117로 문자를 보내거나 스마트폰 117챗 어플을 다운받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학교폭력은 특성상 피해를 당하더라도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대화로 평소와 달라진 점이 없는지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한다.

가정, 경찰,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학교폭력이 없는 신학기 생활을 기대해 본다.김수진 칠곡署 여성청소년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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